■ 진행 : 강진원 앵커, 박상연 앵커
■ 출연 : 김영미 / 분쟁지역 전문 PD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탈레반에 의해 정권이 넘어간 아프가니스탄은 혼돈에 빠져들고 있습니다. 아프간에 마지막으로 남았던 교민도 항공기에 탑승해 무사히 카불을 떠났습니다. 이번 사태가 국제사회에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김영미 분쟁지역 전문 PD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. PD님, 나와 계시죠?
[김영미]
네, 안녕하십니까? 김영미 PD입니다.
아프간 주재 우리 대사관 직원들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았던 교민까지 무사히 카불을 탈출했습니다. 탈레반에 의해서 수도 카불이 함락된 이후에 현재 상황은 어떻게 전해듣고 계십니까?
[김영미]
현재 취재원들이 얘기하기로는 공항으로 가는 길이 엄청 혼잡하고 나머지 길목에 총을 든 탈레반들이 보인다고 합니다.
그리고 지금 가장 문제가 탈출하기 위해서 공항으로 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어떤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그 상황이 지금 가장 위급해 보인다고 하고 일부는 육로로 시도를 하는 것 같은데 육로마다 국경 가는 길에 다 탈레반들이 지키고 있어서 가지 못한다고 합니다.
아프가니스탄 현지에 계신 취재원 분들이신가요?
[김영미]
저하고 20년 동안 같이 연계해서 취재하고 있는 취재원들입니다.
이렇게 연락을 하시는 거 보면?
[김영미]
아직까지는 연락도 잘 되고 그리고 현재 탈레반도 사실은 미디어를 상대로 계속 발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프간 현지 소식은 전 세계 곳곳에서 속보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
지금 PD님 말씀을 들어보면 현지 주민분들이 필사의 탈출을 공항을 통해서 하고 있다는 말씀을 지금 전해 주셨는데 이렇게 탈출 행렬이 이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?
[김영미]
20년 전에 탈레반 정부가 워낙 가혹한 정부로 소문이 난 데다가 그리고 여성이나 아이들에 대한 정책 자체가 굉장히 비인권적인 사람도 많고 또 그동안 아프간 정부가 부정부패로 엄청 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복을 하지 않을까라는 우려 때문에 주민들이 탈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
지금 저희가 화면으로도 보여드리고 있는데 이렇게 목숨을 건 탈출 시도가 일어나고 있고요. 지금 ... (중략)
YTN 김영미 ([email protected]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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